더 높은 산도
다를 것이 없다!
/ 문화산책184
/ By Priscilla
황 인철 시인은 말한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할 일이라고는
소리 한 번 크게 지르거나
사진 한 장 찍는 것 말고는
다시 내려오는 것 밖에 없다.
다른 특별한 이유를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산 아래에서 오래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또한 아무 것도 아닌 일일 것이다.
더 높은 산도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
바늘 끝 같은 정상에만 마음 두는 일이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라고
그렇다!
남이 이룬 정상을 사람들은
퍽이나 궁굼 해 한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하면서…
하지만 단순히 남을 마냥 부러워하거나
애써 비교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우리는 알아야한다.
때론 꿈을 갖고 달려가다가
막상 그 꿈을 이룬다해도
꿈을 이루자마자 마음이
해이 해지고 허무해서
속히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무수히 많다는 것을!!
때문에 신분이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더 높은 산도 다를 것이 없이
공평하단 뜻이다.
이렇듯 인생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말고
무엇이든 쉽게 얻으려 하지 말고 노력한 것만큼
댓가를 얻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 것을 알자.
2012/06/11
/ By Priscilla
TAG 문화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