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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에바다교회




DOUBLING OVER
[이사야 40 : 2]

 


40:2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이사야 40장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포로 해방에 대한 예언입니다.

복역의 때란 이스라엘 백성, 남유다의 범죄에 대한 징계로 인해

바벨론에서 약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말합니다.

 

문구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정확하게 두 배로 심판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의 대가로 값을 치렀으니

더 이상의 형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61:7)

 

그들의 포로 생활은 끝났고 죄악은 사함 받았으므로

선지자들을 통해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구원과 소망을 갖게 하며

죄의 백성을 버리지 않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로 갚는다는 것은 율법에 따라 모든 범죄에 적용되었으며 ( 33:9)

이 때 당시, 이방 국가들에서도 통용되었던 판결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 값의 배가 되는 대가를 받았다 하는데

바벨론 포로생활 약 70년이란 기간이 그 대가였다면

과연, 그 단위가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집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이스라엘 문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이스라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아담씨.
여러가지 형편이 어려워
주위 안면이 있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물질적 빚을 집니다.

하루는 A씨에게 양 3마리,
어느 날은 B씨에게 $$$,
 
그 다음엔 C, D…


날은 흘러 빚을 갚을 약속이 넘었어도 형편이 어려워 고민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빌려 준 사람들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찾아와 '돈 갚아!!' 다짜고짜 잡아갈 수도 있습니다만

이스라엘 민족은 규율이나 법을 어긴다든지, 아니면 가장 큰 죄 -
신성모독일 때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의 친밀도라든지 관계하에 있어서 서로 난폭한 행동 보단

그레이스 타임을 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문 앞에 하얀 종이가 붙습니다.


그리고 언제 양 3마리 빌려줬음 - A씨 –‘ 라고 써집니다.


그 담날 종이를 발견한 B씨는 ?! 나도 빌려 준 거 있는데…’

A씨 글 옆에 돈 얼마 by B씨’라고 적습니다.

그 후 C, D… 등 사람들이 자신들이 빌려준 목록을 차례차례 적어갑니다.

 

마치 수학여행 마지막 때 반 친구들의 롤링페이퍼 처럼
... 이렇게 차곡차곡 빈칸이 채워져 갑니다.

 

 

 
친구사이의 귀여운 표현으로 여겨지는 이 일은 사실

이 사람은 신용도가 떨어짐을 의미할 수도 있고,

덕을 세우지 못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그 사회에서 손가락질 받게 되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부끄러워 밖에 나가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결국 그 마을을 떠날 수도 있을 만큼 신용에 철저한 그들에겐

직접 와서 두들겨 패지 않아도 충분히 그 만한 가치가 있는 하얀 종이.

(이스라엘 당시 상황이라면 양피지 일 수도 있고)


 

\\\\\\\\\\\\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지나가던 아담의 삼촌, 엉클 싸이먼은

오랜만에 볼일을 마치고 조카를 보러 오는 길에 이 종이를 보게 됩니다.


? 아니, 이거 무슨 일이지?’


대충 글을 봐도 상황을 알게 된 엉클 싸이먼.

'좋아. 내가 대신 갚아주지'

조카를 위해 대신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아담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설명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런 행동보다 그는 갑자기 종이를 뒤집고 깨끗한 면에 무엇인가 적습니다.


'xxxx 언제까지 모두 갚는다 엉클 싸이먼 –‘
 

 

이 뜻은 곧, 이 사람의 문제는 엉클 싸이먼이 해결함으로

이 사람을 더 이상 추궁하지 말고 내게 오라는 것이죠.

 


이 행동을 Doubling Over 라 표현하는데

오늘의 말씀 문자대로 두 배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종이 앞면의 모든 죄를 뒤집고 대신 탕감해 주는 것이니

더 이상 이 사람의 죄를 묻지 않을 것이며
없는 것과 같이 내가 사하여 준다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잘못으로 인해
노예로 생활하게 되었더라도
과거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다
란 뜻으로도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


문구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정확하게 두 배로 심판하신다는
엄격하고 어려운 하나님의 뜻으로 보기 보다
좀 더 자비하신, 은혜의 하나님을 표현해주는
또 하나의 표현임을 알게하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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